검찰, '빗자루 교사 폭행' 가해 학생 2명에 실형 구형

검찰, '빗자루 교사 폭행' 가해 학생 2명에 실형 구형

2016.03.21.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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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인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까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들에게 실형이 구형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공동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 학생 2명에 대해 징역 장기 1년, 단기 4개월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가해 학생들이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고, 사회적인 파장이 매우 컸던 만큼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출석 체크에 불만을 품고 기간제 교사 A 씨를 빗자루로 여러 차례 때리고 욕설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풀려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7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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