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의 현실을 꼬집는 '슬픈 벽화'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의 현실을 꼬집는 '슬픈 벽화'

2016.05.22.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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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의 현실을 지적한 한 벽화가 많은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슬픔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안부 관련 벽화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벽화 속에는 세월이 반영된 한 소녀가 할머니가 되기까지 무언가를 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소녀가 할머니가 되면서 변한 것은 외모뿐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당당하게 외치던 모습조차 지쳐버린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벽화는 진정 어린 사과와 법적 책임이 전혀 없었던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현실을 한 위안부 할머니의 세월로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단 42명.

제발 1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진정한 위안부 문제 해결이 이뤄지기만을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벽화를 본 누리꾼들은 "제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 벽화를 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벽화는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4호선 수리산역 굴다리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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