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팔찌' 때문에...잠실 야구장에서 관중·경호팀 몸싸움

'응원 팔찌' 때문에...잠실 야구장에서 관중·경호팀 몸싸움

2016.06.03.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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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벌어진 잠실구장에서, 관중들과 경호원들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기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응원 팔찌' 문제 때문이었는데, 경찰은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셔츠를 입은 남성이 기아 응원석을 향해 거세게 항의하듯 외칩니다.

이를 지켜보던 팬들이 다가와 승강이를 벌입니다.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져 관중석은 금세 아수라장이 되어 버립니다.

어젯밤 10시쯤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벌어진 잠실 구장입니다.

기아 응원단 일부가 응원 팔찌를 착용하지 않은 데 대해 잠실 구장 경호팀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응원석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하자 이에 기아 팬들이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결국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구단 관계자와 현장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싸움에 연루된 사람들과 경호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마포구 난지 캠핑장 근처 도로에서입니다.

20대 청년들이 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운전자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전통 시장에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선 아리랑 시장에 불이 나 점포 6개가 탔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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