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 피해 '미미'

밤사이 비 피해 '미미'

2016.07.05.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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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구름이 북쪽으로 넘어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다행히 밤사이 많은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서울 중랑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

비가 완전히 그치지는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이곳은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제 뒤에 있는 중랑천도 평소보다 물길이 더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중부지방에 계속 비구름이 머무르면서 비가 내렸는데요.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전 갑천 만년교 일대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정이 지나고 비구름이 북쪽으로 넘어가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대전 갑천 만년교 일대의 홍수 경보도 해제됐고 현재는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역시 현재까지 확인된 건 예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데요.

경기도 안성의 공장 옹벽이 일부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도로 통행도 가능합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적지 않은 비가 오고 있어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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