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사 등친 혐의 투자사 대표 보석

신생 벤처사 등친 혐의 투자사 대표 보석

2016.07.23.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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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금을 받아주겠다며 신생 벤처기업 지분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기업전문투자회사 '더 벤처스' 대표 41살 호창성 씨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호 씨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증거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재판 진행 경과를 볼 때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허가 이유를 밝혔습니다.

호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년에 걸쳐 중소기업청 보조금을 받아 주겠다는 명목으로 신생 벤처기업 5곳으로부터 29억 원 상당의 회사 지분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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