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강촌 번지점프 추락 사고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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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강촌 번지점프 추락 사고 영상 공개

2016.09.22.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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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촌리의 한 번지 점프대에서 20대 여성이 줄이 풀려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강촌리에 있는 번지 점프대에서 20대 여성이 안전줄이 풀리면서 42m 아래 강물에 빠져 전신 타박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20대 여성 유 모 씨는 '번지'라고 외치는 직원의 소리와 함께 점프대 아래로 뛰어내렸고 사람을 안전하게 지탱해야 하는 줄이 풀리며 추락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어 화면에서 사라진 유 씨가 강물에 빠지는 소리가 들렸고 곧장 영상을 찍고 있던 일행이 달려가는 소리가 담겼습니다.




해당 사고는 번지점프의 안전장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현재 사고를 당한 유 씨는 안면마비 증세와 함께 전신 타박상을 입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번지점프 업체 측은 이번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람 내리다가 타박상 좀 입었다. 걸려 있는 줄이 사람 내리면서 줄도 내린다. 근데 내리다가 줄이 풀렸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한 태도를 보여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번지점프 직원 29살 김 모 씨는 번지점프의 안전장치를 확인하지 않고 고객을 뛰어내리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유튜브(@로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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