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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나 무기징역인가요? 물론 묻고 싶겠죠. 안 그렇습니까?
▷ 인터뷰
제일 궁금하죠. 교도소 안에 들어가서는 대화 상대도 없고 그래서 지금 최순실 씨는 독방에 있으니까 그런 게 없는데 교도소 안에 한 8명이 한 방에 있거든요.
제일 많이 하는 놀이인데요. 그게 뭐냐하면 재소자 중 한 명이 판사하고 한 명이 검사 역할을 하고 한 명이 변호사 역할을 하고 새로운 신입 들어오면 소상히 밝혀라 해서 판사 역할을 하는 재소자가 '너는 징역 얼마에 얼마다' 하면 거의 맞대요.
▶ 앵커
전과 경험이 많은 분들이죠.
▷ 인터뷰
그건 거의 오차가 별로 없어요. 워낙 경험들이 풍부하셔서 오차가 거의 안 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모의재판 들어가면서 바로 받으면 자기 형량이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고 해요.
그런데 최순실 같은 경우는 독방에 있으면서 일단은 증거인멸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면회도 안 시키고 있고 TV도 못 보게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궁금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본인 입으로 '나 무기징역인가요' 물어볼 정도면 무기징역 살 만한 죄를 지었다고 생각은 하는 것 같아요. 당연히 무기징역 살으셔야겠지만.
▷ 인터뷰
변호인이 제3자 뇌물제공,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그 가능성을 이야기했을 겁니다. 그게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 징역이니까.
▶ 앵커
그게 가능해요?
▷ 인터뷰
가능하죠. 법리적으로 그런데 그렇게 나오지 않지만 아마 변호인이 이미 언론에 많이 나왔지만 제3자 뇌물제공이지만 1억 이상이면 특가법으로 가지 않습니까?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이니까 최순실 씨는 법률전문가는 아니니까 법에 적혀 있는 대로 '저 무기징역입니까' 물어본거죠.
▶ 앵커
한 30년 나올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뇌물죄를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 인터뷰
의율된다면 제가 보기에는 한5년에서 10년 사이가 아닐까.
▷ 인터뷰
무기징역인가요, 변호사한테 물어본다면 변호사들하고 관계를 잘 풀어야 되는데 벌써 2명이나 변호사가 그만뒀단 말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특검으로 가니까 기간이 길어져서 자기 업무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기소될 때까지 한다고 하는데...
▶ 앵커
특검할 거 몰랐나요?
▷ 인터뷰
설마 최순실 씨가 변호인들한테도 갑질을 해서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 그런 건 아닌가 그런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 인터뷰
두 번째 변호사가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알아서 방송 들어오기 직전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수사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문제가 있어서 미리 약속이 됐답니다.
언제까지 검찰수사가 끝나지 않으면 자기가 수사기록을 확보할 수 없어서 변론을 제대로 못하니까 그 이후에 다른 변호사를 통해서 하자고 약속했던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워낙 특이하잖아요. 최순실 씨가.
▷ 인터뷰
그렇죠. 지금 변호사의 얘기도 나름대로 그런 약속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는 워낙 그동안 최순실 씨가 학교 찾아가서 갑질하고.
▶ 앵커
'야, 너 나와.' 수업 중인 선생님한테 이랬다니까.
▷ 인터뷰
이러면 너 잘려, 병원 가서 핸드폰 좀 주워와. 자기 잃어버린 것 간호사들한테 시키고.
온갖 갑질을 했기 때문에 변호사에도 이른바 변호사 갑질을 하지 않았겠느냐. 이런...
▷ 인터뷰
피고인 안 돼보셨죠?
▷ 인터뷰
저는다섯 번 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피고인이 되면 마음이 아주 약해집니다. 아무리 최순실 씨가 난다긴다 해도 교도소에 갇혀서 독방에서 20일가량 살고 있으면 기댈 사람이 변호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변호사한테는 마음이 약해지고 그래서 마치 목사님처럼 자기 운명을 물어보는 거죠.
▷ 인터뷰
양심은 있는 사람인 건가요?
▷ 인터뷰
양심이 아니고 마음이 약해진다는 거죠.
▶ 앵커
이경재 변호사님은 참 대단하신 분인 것 같아요. 계속 하시고 계신데.
어쨌든 그렇게 겁날 일을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권력을 믿지 않았나, 반성 많이 하기를 바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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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기징역인가요? 물론 묻고 싶겠죠. 안 그렇습니까?
▷ 인터뷰
제일 궁금하죠. 교도소 안에 들어가서는 대화 상대도 없고 그래서 지금 최순실 씨는 독방에 있으니까 그런 게 없는데 교도소 안에 한 8명이 한 방에 있거든요.
제일 많이 하는 놀이인데요. 그게 뭐냐하면 재소자 중 한 명이 판사하고 한 명이 검사 역할을 하고 한 명이 변호사 역할을 하고 새로운 신입 들어오면 소상히 밝혀라 해서 판사 역할을 하는 재소자가 '너는 징역 얼마에 얼마다' 하면 거의 맞대요.
▶ 앵커
전과 경험이 많은 분들이죠.
▷ 인터뷰
그건 거의 오차가 별로 없어요. 워낙 경험들이 풍부하셔서 오차가 거의 안 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모의재판 들어가면서 바로 받으면 자기 형량이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고 해요.
그런데 최순실 같은 경우는 독방에 있으면서 일단은 증거인멸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면회도 안 시키고 있고 TV도 못 보게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궁금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본인 입으로 '나 무기징역인가요' 물어볼 정도면 무기징역 살 만한 죄를 지었다고 생각은 하는 것 같아요. 당연히 무기징역 살으셔야겠지만.
▷ 인터뷰
변호인이 제3자 뇌물제공,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그 가능성을 이야기했을 겁니다. 그게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 징역이니까.
▶ 앵커
그게 가능해요?
▷ 인터뷰
가능하죠. 법리적으로 그런데 그렇게 나오지 않지만 아마 변호인이 이미 언론에 많이 나왔지만 제3자 뇌물제공이지만 1억 이상이면 특가법으로 가지 않습니까?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이니까 최순실 씨는 법률전문가는 아니니까 법에 적혀 있는 대로 '저 무기징역입니까' 물어본거죠.
▶ 앵커
한 30년 나올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뇌물죄를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 인터뷰
의율된다면 제가 보기에는 한5년에서 10년 사이가 아닐까.
▷ 인터뷰
무기징역인가요, 변호사한테 물어본다면 변호사들하고 관계를 잘 풀어야 되는데 벌써 2명이나 변호사가 그만뒀단 말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특검으로 가니까 기간이 길어져서 자기 업무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기소될 때까지 한다고 하는데...
▶ 앵커
특검할 거 몰랐나요?
▷ 인터뷰
설마 최순실 씨가 변호인들한테도 갑질을 해서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 그런 건 아닌가 그런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 인터뷰
두 번째 변호사가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알아서 방송 들어오기 직전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수사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문제가 있어서 미리 약속이 됐답니다.
언제까지 검찰수사가 끝나지 않으면 자기가 수사기록을 확보할 수 없어서 변론을 제대로 못하니까 그 이후에 다른 변호사를 통해서 하자고 약속했던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워낙 특이하잖아요. 최순실 씨가.
▷ 인터뷰
그렇죠. 지금 변호사의 얘기도 나름대로 그런 약속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는 워낙 그동안 최순실 씨가 학교 찾아가서 갑질하고.
▶ 앵커
'야, 너 나와.' 수업 중인 선생님한테 이랬다니까.
▷ 인터뷰
이러면 너 잘려, 병원 가서 핸드폰 좀 주워와. 자기 잃어버린 것 간호사들한테 시키고.
온갖 갑질을 했기 때문에 변호사에도 이른바 변호사 갑질을 하지 않았겠느냐. 이런...
▷ 인터뷰
피고인 안 돼보셨죠?
▷ 인터뷰
저는다섯 번 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피고인이 되면 마음이 아주 약해집니다. 아무리 최순실 씨가 난다긴다 해도 교도소에 갇혀서 독방에서 20일가량 살고 있으면 기댈 사람이 변호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변호사한테는 마음이 약해지고 그래서 마치 목사님처럼 자기 운명을 물어보는 거죠.
▷ 인터뷰
양심은 있는 사람인 건가요?
▷ 인터뷰
양심이 아니고 마음이 약해진다는 거죠.
▶ 앵커
이경재 변호사님은 참 대단하신 분인 것 같아요. 계속 하시고 계신데.
어쨌든 그렇게 겁날 일을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권력을 믿지 않았나, 반성 많이 하기를 바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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