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촛불' 발언에 이외수 따끔한 일침

김진태 '촛불' 발언에 이외수 따끔한 일침

2016.11.18.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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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촛불'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지난 17일 새누리당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이 갖도록 한 특검법안 원안 수정을 요구하면서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같은 날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진태 의원에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김진태 의원,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말했군요"라며 "백만 국민의 분노와 열망을 애써 무시하려는 막말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조선 시대인 줄 아십니까. 정신 차리세요"라며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니다. 푸헐"이라며 건전지로 작동되는 LED 양초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진태 의원을 향한 이외수 작가의 정면 일침에 국민들 또한 "이번 주말에 보시면 아시겠죠. 꺼지는지 아닌지", "그 바람 우리가 막을 준비 되어있다", "민심을 모르는 자가 정치를 하다니 정말 한탄스럽다"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이외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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