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국민이 머무른 자리가 깨끗했던 이유

200만 국민이 머무른 자리가 깨끗했던 이유

2016.11.27.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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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열린 5차 촛불 집회에서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돼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은 집회 현장에서 촬영한 6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진을 게재하며 "지금 이 시각,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하고 있습니다"라며 "지난주 쓰레기통을 매고 나왔던 학생도 또 만나니 반갑고 고맙네요. 성숙한 시민의식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고 자발적으로 거리 청소를 한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직접 쓰레기 봉투를 가져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담는 시민들과 쓰레기통을 가방 대신 등에 멘 학생, 쓰레기봉투는 없었지만,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의 바쁜 손길들이 담겼습니다.

평화 집회에 이은 자발적인 거리 청소까지, 성숙한 시민 의식만으로도 어두웠던 현 시국을 밝히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서울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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