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삼진아웃' 적용..곧 재소환

강정호, 음주운전 '삼진아웃' 적용..곧 재소환

2016.12.05.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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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에게 이른바 '삼진아웃제도'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 씨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음주 단속과 음주 사고로 적발된 전력이 있어 삼진아웃제도 적용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진아웃제도는 음주 운전으로 세 번째 적발되면 무조건 면허를 취소하고 2년 동안 면허 취득을 금지하는 제도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됐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일 새벽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의 숙소 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세 번째 음주 운전에 적발된 데다 친구를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가 있는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주 초 다시 강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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