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 "촛불집회로 대기오염" 발언 논란

현직 이화여대 교수가 촛불집회로 공기가 오염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마다 유아 6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숨진다며 촛불을 태우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언론이 촛불집회에 어린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을 자랑스럽다는 듯이 보도하고 있다며 촛불 없는 나라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발언에 대한 비난 글이 이어지자 박 교수는 댓글을 통해 '환경단체가 촛불 선동을 하고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