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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교체된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8차 변론에서 김 전 수석의 임명에 최 씨의 영향이 미쳤다고 인정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최 씨가 자신에게 김 전 수석의 프로필을 보여주면서 아느냐고 물어봤고, 홍보수석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차 씨는 자신과 가까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김 전 수석과 만나게 한 뒤 의사를 확인해 최 씨에게 전달했는데, 이후 김 전 수석이 실제로 임명됐다고도 진술했습니다.
SBS 전무 출신인 김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2월 홍보수석에 임명됐고, 지난해 10월 초 차 씨와 접촉해 증거 인멸을 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8차 변론에서 김 전 수석의 임명에 최 씨의 영향이 미쳤다고 인정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최 씨가 자신에게 김 전 수석의 프로필을 보여주면서 아느냐고 물어봤고, 홍보수석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차 씨는 자신과 가까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김 전 수석과 만나게 한 뒤 의사를 확인해 최 씨에게 전달했는데, 이후 김 전 수석이 실제로 임명됐다고도 진술했습니다.
SBS 전무 출신인 김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2월 홍보수석에 임명됐고, 지난해 10월 초 차 씨와 접촉해 증거 인멸을 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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