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 스크린도어 사고...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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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스크린도어 사고...경찰, 수사 착수

2017.02.02.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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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승객이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지하철 승객 36살 이 모 씨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코레일 관계자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 이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28일 오전 8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서울역 방면 승강장에서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었는데도 열차가 그대로 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가슴과 등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고, 다음 열차가 승강장에 들어와 문이 열릴 때까지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 좁은 틈에 5분 가까이 갇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스크린도어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코레일 관계자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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