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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지난해 대사로 임명되기 전 최순실 씨의 측근인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에게 챙겨줘 고맙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대사는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며 최 씨가 대사 임명에 개입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3월 이상화 본부장에게 못난 선배를 챙겨줘 고맙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여주자 진술태도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유 대사가 이 본부장과 통화한 직후 문자를 보낸 점을 따져 봤을 때 이 본부장으로부터 최 씨의 존재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대사는 힘을 쓰는 누군가가 추천했다고 생각했지만, 최 씨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 대사는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며 최 씨가 대사 임명에 개입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3월 이상화 본부장에게 못난 선배를 챙겨줘 고맙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여주자 진술태도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유 대사가 이 본부장과 통화한 직후 문자를 보낸 점을 따져 봤을 때 이 본부장으로부터 최 씨의 존재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대사는 힘을 쓰는 누군가가 추천했다고 생각했지만, 최 씨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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