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여자 경찰 간부가 남자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인사 조치 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지난 2월 회식 자리에서 남자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내부 진정이 접수돼 최근 인근 지구대로 보직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부 남자 직원들이 성희롱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며 진정을 제기해 청문감사실 감사 결과 A 경감이 일부 성희롱성 농담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회식 자리에서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성희롱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평소 부하 직원들과 업무상 마찰이 잦아 인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찰서는 상부 기관에 관련 의혹을 알리지 않고, 단순 인사 조치에 그치면서 제 식구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A 경감은 YTN과 통화에서 피해 직원과 업무상 마찰이 있던 점은 인정하지만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인사이동 역시 자신이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영건[byuny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찰은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지난 2월 회식 자리에서 남자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내부 진정이 접수돼 최근 인근 지구대로 보직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부 남자 직원들이 성희롱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며 진정을 제기해 청문감사실 감사 결과 A 경감이 일부 성희롱성 농담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회식 자리에서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성희롱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평소 부하 직원들과 업무상 마찰이 잦아 인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찰서는 상부 기관에 관련 의혹을 알리지 않고, 단순 인사 조치에 그치면서 제 식구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A 경감은 YTN과 통화에서 피해 직원과 업무상 마찰이 있던 점은 인정하지만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인사이동 역시 자신이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영건[byuny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