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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일요일(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이 '노란 물결'로 뒤덮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을 밝히고, 안산 분향소에서도 추모식이 열립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가라앉는 배를 보면서 발만 동동 굴렀던 3년 전 그날 이후, 매년 4월 16일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건져지고, 진상 규명 목소리가 커진 올해는 '기억 문화제'라는 제목의 대규모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희생자의 형제·자매부터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생존자까지 무대에 올라 하늘로 편지를 띄울 예정입니다.
[장애진 / 세월호 생존자 : (지난 1월 세월호 1000일 추모제)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전화도 해봅니다. 꿈에 나와 달라고 간절히 빌면서 잠이 들기도 합니다.]
세월호의 상징이 돼버린 노란 풍선에 불을 켜고 끄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주기 당일 안산에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봄길 행진'을 합니다.
오후 3시부터는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단원고 졸업생을 중심으로, '기억식'이 열립니다.
한마음으로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떠난 친구를 다시 떠올릴 계획입니다.
"네가 있어 소중했던 시간들, 내 맘 속에 살아 숨 쉬어"
잊지 않겠습니다, 그 약속대로,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안산 분향소, 진도 팽목항 등 전국 각지에서 4월 16일, 그날을 기억하는 다양한 추모식이 열립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는 일요일(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이 '노란 물결'로 뒤덮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을 밝히고, 안산 분향소에서도 추모식이 열립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가라앉는 배를 보면서 발만 동동 굴렀던 3년 전 그날 이후, 매년 4월 16일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건져지고, 진상 규명 목소리가 커진 올해는 '기억 문화제'라는 제목의 대규모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희생자의 형제·자매부터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생존자까지 무대에 올라 하늘로 편지를 띄울 예정입니다.
[장애진 / 세월호 생존자 : (지난 1월 세월호 1000일 추모제)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전화도 해봅니다. 꿈에 나와 달라고 간절히 빌면서 잠이 들기도 합니다.]
세월호의 상징이 돼버린 노란 풍선에 불을 켜고 끄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주기 당일 안산에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봄길 행진'을 합니다.
오후 3시부터는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단원고 졸업생을 중심으로, '기억식'이 열립니다.
한마음으로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떠난 친구를 다시 떠올릴 계획입니다.
"네가 있어 소중했던 시간들, 내 맘 속에 살아 숨 쉬어"
잊지 않겠습니다, 그 약속대로,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안산 분향소, 진도 팽목항 등 전국 각지에서 4월 16일, 그날을 기억하는 다양한 추모식이 열립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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