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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던 1억 원이 넘는 돈을 찾아준 시민이 있어 화제입니다.
돈을 찾아준 주인공은 본인도 생활이 넉넉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지만, 중요한 일에 쓰일 돈인 것 같다며 한걸음에 파출소로 달려왔습니다.
남성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경찰에게 흰색 봉투를 건넵니다.
63살 우영춘 씨가 가져온 봉투 안에는 1억 원이 넘는 금액의 수표와 주민등록등본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 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반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1억 천5백만 원짜리 수표와 주민등록등본이 든 봉투 두 개를 주웠습니다.
우 씨는 곧장 지구대로 향했고, 경찰은 수표 발행지점을 확인해 오후 3시쯤 돈 봉투를 주인인 박 모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택배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우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박 씨가 건넨 보상금도 마다한 채 수박 한 통만을 받고는 서둘러 발길을 돌렸습니다.
돈을 찾은 박 씨는 잃어버렸던 돈이 전세계약금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우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돈을 찾아준 주인공은 본인도 생활이 넉넉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지만, 중요한 일에 쓰일 돈인 것 같다며 한걸음에 파출소로 달려왔습니다.
남성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경찰에게 흰색 봉투를 건넵니다.
63살 우영춘 씨가 가져온 봉투 안에는 1억 원이 넘는 금액의 수표와 주민등록등본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 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반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1억 천5백만 원짜리 수표와 주민등록등본이 든 봉투 두 개를 주웠습니다.
우 씨는 곧장 지구대로 향했고, 경찰은 수표 발행지점을 확인해 오후 3시쯤 돈 봉투를 주인인 박 모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택배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우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박 씨가 건넨 보상금도 마다한 채 수박 한 통만을 받고는 서둘러 발길을 돌렸습니다.
돈을 찾은 박 씨는 잃어버렸던 돈이 전세계약금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우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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