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측 "블랙리스트 적용 공무원 구질구질"

박 前 대통령 측 "블랙리스트 적용 공무원 구질구질"

2017.06.07.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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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측 "블랙리스트 적용 공무원 구질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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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적용한 공무원들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이 '구질구질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블랙리스트 재판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공판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유영하 변호사는 공무원들의 증언들을 들어보면 자신들은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를 구질구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구질구질한 소리를 하지 않고 나 같으면 사표를 내고 나왔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문체부 1급 공무원들의 사직을 강요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의 증언에 대해 유 변호사는 장관이 바뀌면 1급 공무원 신분은 보장되지 않고 이는 노무현 정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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