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0대 남성 밀가루 살인' 유력 용의자 검거

40대 직장인이 집에서 흉기에 잔혹하게 찔려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젯밤 유력한 살인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어젯밤 11시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근처 모텔에서 29살 이 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현금 7천만 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숨진 피해자의 부하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씨의 사체에는 증거를 숨기기 위해 밀가루와 흑설탕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양시창[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