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블랙리스트 김종덕 징역 5년 구형

특검, 블랙리스트 김종덕 징역 5년 구형

2017.07.03.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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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블랙리스트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관주 전 문체부 제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도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최후진술에서 문화예술보조금 정책은 장관 취임 전부터 국정 전반에 걸쳐 국정 기조로 자리 잡고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문제없이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문화예술계에 많은 논란과 문제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10분에 또 다른 블랙리스트 재판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재판과 함께 선고를 내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문화계 인사들을 분류해놓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특정 인물과 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거나 실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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