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AI 인사담당 전직 간부 공개 수배

검찰, KAI 인사담당 전직 간부 공개 수배

2017.07.24.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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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비자금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KAI 전직 간부 검거를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6월부터 검거를 시도했던 KAI의 전직 간부 손승범 씨에 대해서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관련된 절차를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연인원만 100명이 투입됐고, 현재도 10여 명의 추적조가 손 씨를 뒤쫓고 있지만 1년 넘게 행방을 찾지 못해 공개수사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협의를 거쳐 내일(25일) 중으로 손 씨의 수배 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AI 인사팀 소속이었던 손 씨는 처남 명의로 회사를 차려 수백억 원대 물량을 챙기고, 20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손 씨에 대해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지금까지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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