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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책임자였던 민병주 전 단장이 민간인 댓글 부대를 운영하고 관리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민 전 단장을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민 전 단장은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민간인을 이용한 댓글 부대인 '사이버 외곽팀' 수십 개를 운영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민 전 단장을 여러 차례 소환해 추가 조사한 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포함한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서 민 전 단장은 원 전 원장과 함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하고 공직선거법을 어긴 혐의가 인정돼 지난달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민 전 단장을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민 전 단장은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민간인을 이용한 댓글 부대인 '사이버 외곽팀' 수십 개를 운영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민 전 단장을 여러 차례 소환해 추가 조사한 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포함한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서 민 전 단장은 원 전 원장과 함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하고 공직선거법을 어긴 혐의가 인정돼 지난달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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