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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주한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서 발암 물질인 벤젠이 기준치의 최대 670배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한·미 SOFA 합동위원회가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공개한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에는 벤젠 등 유독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질 조사 결과, 총석유계탄화수소는 모두 10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고, 기지 외부 조사에선 기준치의 최고 17배를 넘는 양이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 벤젠은 기준치를 넘는 곳이 모두 11곳으로 검출량이 기준치의 672배에 육박한 곳도 나왔습니다.
톨루엔은 모두 4곳에서, 에틸벤젠은 8곳에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두 차례 걸쳐 기지 내·외부 지하수 관정 각각 20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총석유계탄화수소와 벤젠, 톨루엔 등 5개 항목을 조사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조사 결과는 앞서 녹색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들이 오염도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등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겁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미 SOFA 합동위원회가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공개한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에는 벤젠 등 유독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질 조사 결과, 총석유계탄화수소는 모두 10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고, 기지 외부 조사에선 기준치의 최고 17배를 넘는 양이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 벤젠은 기준치를 넘는 곳이 모두 11곳으로 검출량이 기준치의 672배에 육박한 곳도 나왔습니다.
톨루엔은 모두 4곳에서, 에틸벤젠은 8곳에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두 차례 걸쳐 기지 내·외부 지하수 관정 각각 20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총석유계탄화수소와 벤젠, 톨루엔 등 5개 항목을 조사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조사 결과는 앞서 녹색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들이 오염도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등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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