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불출석 이우현에 "내일 출석하라"

검찰, 오늘 불출석 이우현에 "내일 출석하라"

2017.12.11.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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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불출석 이우현에 "내일 출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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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두고 입원 중이라며 오늘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에게 검찰이 내일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내일(12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이우현 의원에게 다시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오늘 변호인을 통해 수술을 앞두고 검사를 받아야 해 출석하지 못한다면서 하루빨리 치료받은 뒤 조사받겠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소환 일정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오는 18일로 미뤄 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소환한 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받은 금품의 성격과 사용처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의회 전 의장에게 공천헌금을 받고 다음 해에는 전기공사 업자에게 현금을 챙기는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건축업자들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서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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