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 살인 30대..."시킨 적 없다"

송선미 남편 청부 살인 30대..."시킨 적 없다"

2017.12.11.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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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배우 송선미 씨 남편을 청부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39살 곽 모 씨의 변호인은 살인하라고 시킨 적이 없고 대가로 거액을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오는 15일부터 정식 재판을 시작해 곽 씨가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려 한 사안부터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송선미 씨 남편 고 모 씨를 살해한 조 씨는 자신의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곽 씨로부터 살인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곽 씨는 할아버지 소유의 600억 원대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 계약서를 위조하고 예금 3억여 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할아버지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자, 외사촌인 고 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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