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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또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추측성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2차 가해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은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의도 국회 앞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이 더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대책위원회 회원들은 김지은 씨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연구소 여직원 외에 제보가 있고,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복주 전성협 상임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은 맞고, 최소 1명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피해자가 고소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의 되지 않은 성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전성협과 대책위는 추가 피해자가 누구인지, 고소가 임박했는지 등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추측성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전달하는 2차 가해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혜정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 가해자는, 가해자를 비호 하는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추며 저항을 했는지 왜 했는지, 왜 안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서, 김지은 씨는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대책위는 김 씨와 관련해 유포되고 있는 여러 허위사실과 신상정보 등을 살펴본 뒤 조만간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3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안 전 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또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추측성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2차 가해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은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의도 국회 앞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이 더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대책위원회 회원들은 김지은 씨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연구소 여직원 외에 제보가 있고,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복주 전성협 상임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은 맞고, 최소 1명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피해자가 고소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의 되지 않은 성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전성협과 대책위는 추가 피해자가 누구인지, 고소가 임박했는지 등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추측성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전달하는 2차 가해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혜정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 가해자는, 가해자를 비호 하는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추며 저항을 했는지 왜 했는지, 왜 안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서, 김지은 씨는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대책위는 김 씨와 관련해 유포되고 있는 여러 허위사실과 신상정보 등을 살펴본 뒤 조만간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3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안 전 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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