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걸리자...초등학교 앞에서 난폭운전

신호위반 걸리자...초등학교 앞에서 난폭운전

2018.04.25.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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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외제 차를 타고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24일) 오전 8시 40분쯤 관악구 남부초등학교 등굣길인 신림사거리 인근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자 그대로 도주하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신호위반으로 정차를 요구한 경찰을 무시하고, 지하철 2호선 남서울중학교 인근까지 3㎞가량을 질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골목길과 도로를 시속 80㎞로 달리고, 중앙선을 3회 침범하며 역주행까지 했습니다.

경찰의 추격이 계속되자 결국 김 씨는 스스로 차를 세웠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위반 단속이 두려워서 도망갔다며 계속 도망가면 안 따라올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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