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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비판에 휩싸인 네이버가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9일) 오전 한성숙 대표가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부터 뉴스편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로 시작되던 모바일 첫 화면을 검색 위주로 재편하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첫 화면에서 없애기로 했습니다.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을 적극 도입하되, 언론사가 댓글 작성 방식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개별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로 다가온 지방선거까지는 댓글을 최신순으로만 정렬하고 댓글은 직접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변경할 방침입니다.
이번 추가 대책은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자유한국당이 악성 댓글을 방치한 네이버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공세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같은 계정으로 올릴 수 있는 댓글과 공감 수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한 차례 대책을 발표했지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네이버는 오늘(9일) 오전 한성숙 대표가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부터 뉴스편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로 시작되던 모바일 첫 화면을 검색 위주로 재편하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첫 화면에서 없애기로 했습니다.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을 적극 도입하되, 언론사가 댓글 작성 방식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개별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로 다가온 지방선거까지는 댓글을 최신순으로만 정렬하고 댓글은 직접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변경할 방침입니다.
이번 추가 대책은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자유한국당이 악성 댓글을 방치한 네이버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공세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같은 계정으로 올릴 수 있는 댓글과 공감 수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한 차례 대책을 발표했지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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