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고교 기숙사 몰카' 유포자 계정 확인...추적 중

단독 경찰, '고교 기숙사 몰카' 유포자 계정 확인...추적 중

2018.05.14.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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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고등학교 기숙사 몰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영상 유포자의 계정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미국 SNS 사이트인 텀블러에 기숙사 몰카 영상과 사진을 올린 일부 유포자와 공유자의 아이디 계정을 확인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텀블러 미국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관련 영상의 경우 아동음란물에 해당하는 만큼 영상 촬영자와 유포자는 물론 호기심에 해당 영상을 내려받은 사람까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추후 수사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SNS 게시물에는 학교 기숙사로 추정되는 건물 내부를 찍은 영상을 편집한 사진이 여러 장 게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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