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12월 전면교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12월 전면교체

2018.05.14.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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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착되는 경고그림이 모두 바뀝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새 담뱃갑 경고그림을 공개하고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세계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을 부착해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흡연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액상형 전자담배에도 흑백 주사기 대신 니코틴 중독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일반담배에 부착된 경고그림과 문구 10종을 모두 바꾸고, 피부노화 그림은 효과가 낮다는 평가에 따라 치아 변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익숙해진 경고그림과 문구를 바꿔 담배의 폐해를 다시 상기시키고, 소비가 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경고그림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고그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고그림 표기 면적을 확대하고, 아예 광고 없이 포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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