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前 기무사령관 '댓글공작' 혐의 압수수색

검찰, 前 기무사령관 '댓글공작' 혐의 압수수색

2018.05.14.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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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사이버 댓글 공작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수사팀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배 전 사령관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기무사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부터 4년 동안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조직을 움직여 댓글공작을 한 의혹으로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단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배 전 사령관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기무사령관을 지내며 500명 안팎이 댓글공작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배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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