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 "최저임금, 고용사정 좋지 않은 것 반영"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 "최저임금, 고용사정 좋지 않은 것 반영"

2018.07.14.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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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천35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올해 들어 악화한 고용사정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류 위원장은 오늘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위원들의 토론 결과 고용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속도 조절'이라는 표현도 인용하면서 고용사정이 지금 상황에서 이른 시일 안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도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반대로 경제가 살아나고 고용이 살아나면 최저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경제, 고용 상황과 동시에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 상승을 결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심의 과정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부각된 데 대해서는 최저임금위 차원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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