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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11시간 조사 뒤 귀가..."아직 말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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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3 04:09
앵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11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잇따른 갑질 논란에 이어 배임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한진그룹 총수 일가 퇴진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지친 표정으로 문밖을 나섭니다.

조 회장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경영 퇴진 등에 대한 직접 언급은 피했습니다.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 (조사에서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성실히 조사받았습니다. (여러 차례 조사받으셨는데 국민께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아직은 아닙니다.]

앞서 수백억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게 새로 적용된 혐의는 '배임'입니다.

서울 평창동 자택의 경비업체 비용을 회삿돈으로 내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경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경비업체 비용을 내도록 지시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 회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는 자택 경비원들에게 집안일을 시킨 것도 모자라 욕설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명희 / 前 일우재단 이사장 : 개인 전화? 부숴버려?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 (으악!)]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 이후 한진 일가의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조 회장 가족이 사법기관에 불려 나온 것만 열 번 이상입니다.

이번 조 회장 수사를 계기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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