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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사는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지역에 사는 임신부보다 미숙아를 낳을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희대병원과 국립암센터, 강동경희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2010∼2013년까지 174만여 명의 출생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을 보면 임신 중 미세먼지 농도가 70㎍/㎥ 이상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미숙아 출산율이 7.4%에 달했습니다.
반면 70㎍/㎥ 이하 지역에 사는 임신부는 미숙아 출산율이 4.7%로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미숙아 출산에 미치는 생태병리학적 인과관계를 단정할 순 없지만, 연관성은 확실해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2017년 뉴욕대 의대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미 쥐들에게서 조산과 저체중 출산 비율이 높았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희대병원과 국립암센터, 강동경희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2010∼2013년까지 174만여 명의 출생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을 보면 임신 중 미세먼지 농도가 70㎍/㎥ 이상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미숙아 출산율이 7.4%에 달했습니다.
반면 70㎍/㎥ 이하 지역에 사는 임신부는 미숙아 출산율이 4.7%로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미숙아 출산에 미치는 생태병리학적 인과관계를 단정할 순 없지만, 연관성은 확실해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2017년 뉴욕대 의대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미 쥐들에게서 조산과 저체중 출산 비율이 높았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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