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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피부 염증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장벽이 손상된 피부를 통해 진피층 안으로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입자 크기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모아 인체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 노출한 결과, 미세먼지 용량에 비례해 피부염증이 증가하고 세포를 손상하는 활성 산소종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세포 내에서 먼지 입자가 발견됐는데, 이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침투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매일 샤워를 해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며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해진 아토피염, 당뇨 환자나 노인 등은 미세먼지 노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피부과학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장벽이 손상된 피부를 통해 진피층 안으로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입자 크기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모아 인체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 노출한 결과, 미세먼지 용량에 비례해 피부염증이 증가하고 세포를 손상하는 활성 산소종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세포 내에서 먼지 입자가 발견됐는데, 이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침투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매일 샤워를 해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며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해진 아토피염, 당뇨 환자나 노인 등은 미세먼지 노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피부과학저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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