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장맛비' 수도권 전역 호우경보...이 시각 동작대교

'막바지 장맛비' 수도권 전역 호우경보...이 시각 동작대교

2019.07.26. 오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수도권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 4시간쯤 지났는데,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막바지 장맛비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아침부터 굵고 가는 빗줄기가 번갈아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수도권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위험한 지역은 대피하고, 그 밖의 지역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며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비 피해도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새벽 4시 반쯤 서울지하철 선정릉역 부근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수도권 곳곳에서 주택이나 상가 건물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목동 월릉교 부근의 산책로 역시 일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근시간대 내린 많은 비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아침 8시부터 서울 북가좌동에 있는 증산교 하부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침수를 포함한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상황 없는지 관련 내용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