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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회용 기저귀에서 법정 감염병인 폐렴구균이 검출돼 철저한 안전성 조사와 감염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의뢰로 전국 요양병원 15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회용 기저귀가 없었던 11곳을 제외한 요양병원 141곳의 19.9%인 28곳에서 폐렴구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감염 우려가 있는 격리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배출된 일회용 기저귀에서 폐렴구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또 "감염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로 철저히 분리·배출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감염 우려가 낮은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의뢰로 전국 요양병원 15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회용 기저귀가 없었던 11곳을 제외한 요양병원 141곳의 19.9%인 28곳에서 폐렴구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감염 우려가 있는 격리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배출된 일회용 기저귀에서 폐렴구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또 "감염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로 철저히 분리·배출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감염 우려가 낮은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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