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빈 박스 자율포장대 사라진다

대형마트 빈 박스 자율포장대 사라진다

2019.08.29.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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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을 포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빈 박스와 테이프, 끈이 사라집니다.

환경부는 오늘 서울 마포의 가든호텔에서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개사,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대형마트는 2∼3개월 홍보 기간을 거쳐 자율포장대에 비치하던 종이상자와 테이프, 끈을 치울 예정입니다.

다만 고객이 원하면 종량제 봉투나 종이상자를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장바구니를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제주도의 경우 2016년 이후 일부 대형마트 등에서 빈 박스를 치운 결과 소비자의 장바구니 사용이 활성화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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