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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용마산에서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이 포착됐습니다.
등산객이 어제 오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산양은 가파른 바위를 능숙하게 내려옵니다.
서울 용마산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암수 한 쌍이 서식하는 것으로 환경부 조사결과 밝혀졌는데, 같은 산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용마산은 바위가 많아 산양이 서식하기 적합한 조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종 Ⅰ급인 산양은 현재 남한에 700∼9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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