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규모 공무원 시험 실시...방역 당국 초긴장

오늘 대규모 공무원 시험 실시...방역 당국 초긴장

2020.06.13.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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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모이는 만큼 시험장 감염 차단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지방공무원 시험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의 응시 인원은 20만여 명으로 코로나 19사태 이후 최대규모의 시험인데요,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안전 방침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먼저 시험실 1개당 수용 인원을 예년의 30명에서 20명 이하로 줄이면서 응시자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도록 했고요,

각 시험장에는 시험 진행 관련자와 별도로 방역 담당관을 11명씩 배치되었습니다.

자가 격리자의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도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서울 등 중북부지방은 밤이 되면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확대하겠습니다.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내일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 충청 북부와 제주도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5~ 30mm로 비교적 양이 적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는 중북부 지방은 더위가 여전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32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반면,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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