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속출에...전국 정수장·배수지 위생 긴급 점검

'수돗물 유충' 속출에...전국 정수장·배수지 위생 긴급 점검

2020.07.17.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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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속출하자, 전국 정수장과 배수지 위생 상태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시·도 상수도사업본부장과 환경국장,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정수장 등의 위생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점검 결과 유충이 나오면 관할 환경청이 즉시 한국수자원공사 유역수도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조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인천에서 생긴 유충은 공촌정수장 수돗물 냄새와 유해물질 등을 없애려고 설치한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해 수도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입상활성탄지와 신고 지역에서 발생한 유충이 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인천에서 문제 된 공촌정수장과 같은 입상활성탄지를 설치한 전국 44개 정수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은 전문가와 원인조사반을 꾸려 입상활성탄지에서 유충이 어떻게 번식할 수 있었는지, 재발 방지 방안은 무엇인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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