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강변북로·동부간선 통행재개...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경남 통영 근처에 상륙합니다.

■ 지난 6월말부터 이어진 최악 장마에 태풍까지 덮치면서 곳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물폭탄이 쏟아진 남부지역에는 비가 그치면서 침수됐던 마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수도권과 중부·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3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6천 명에 육박했고, 농경지 9천300여㏊가 물에 잠겼습니다.

■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서울 강변북로와 동부간선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대한 통행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일부구간은 여전히 통제중이고 아침 호우상황에 따라 통제구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서 대인지뢰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유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