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전통시장 북적, 밤사이 찬 바람 불며 미세먼지↓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도심의 전통 시장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휴일 하늘을 가리고 있는 미세먼지는 밤사이 찬 바람이 불며 사라진다고 합니다.

휴일 날씨와 시장 풍경도 함께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설 대목을 앞두고 이곳 전통 시장은 반짝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설 준비를 하기 위해 전통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유행 이전만큼의 상황은 아니지만, 근래 들어서는 가장 활기찬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눌 먹거리나 제수용품을 찾는 시민들이 꽤 보입니다.

휴일인 오늘 날씨는 포근하지만, 대기 질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는 가운데 스모그가 유입되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여전히 중부와 호남, 경북 지방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며 저녁에는 중서부 지방부터 대기 질이 점차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일 아침은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대전 영하 6도, 춘천 영하 10도, 대구 영하 4도로 대부분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에도 오늘보다 춥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2도, 광주 4도, 대구 5도로 오늘보다 5~7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고요,

이후 설 명절에는 맑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계속되는 거리 두기로 아쉬움이 남겠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나누며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망원 시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