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키워드 '먹는 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게 바로 백신과 치료제인데요.
정부가 국내외 제약사가 개발 중인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 먹는 치료제로 타미플루가 사용됐죠.
알약 형태로 처방돼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었고 유행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많은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재 해외에선 MSD, 로슈, 화이자 등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구매 계약을 위해 해외 제약사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매할 수량과 예산은 더 논의해야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약으로 간편하게 먹는 치료제면 치료도 편해져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고 "이번엔 백신 부족 사태 때와 다르게 빨리 움직여서 치료제를 꼭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벌어지는 가혹 행위를 다룬 드라마 D.P가 인기를 끌고 있죠.
이런 가운데 군 내 가혹 행위가 또다시 일어났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해병대 폭로'입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선임병들이 후임병을 때리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한 장병의 형이 글을 올렸는데요.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자신의 동생이 선임병 4명에게 정강이 걷어차기, 복부 가격, 구타, 뺨 때리기, 인격모독을 당했다는 겁니다.
또 차량에 있는 시가잭으로 팔을 지지기까지 했다며 관련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 1사단은 보고받은 즉시 가해자와 피해 장병을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안은 군사경찰에서 조사하고 있고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국방부 장관이 나와 드라마와 병영 현실은 다르다고 말해도 이런 일이 번번이 일어난다"며 분노하거나, "아직도 가혹 행위라니… 가족들은 얼마나 속상하겠냐"며 바뀌지 않는 병영 문화에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주엔 태풍 소식이 있는데요.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찬투'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속 53m로 강도가 매우 강합니다.
태풍 '찬투'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인데요.
타이완을 거쳐 북상하면 우리나라엔 오는 14일과 15일에 영향을 줄 수 있고요.
태풍이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 15일 이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을 받으면 집중호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됐던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할머니를 구한 반려견 백구의 이야기입니다.
백구는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할머니가 지난 2018년 데려와 키우던 유기견이었는데요.
지난달 할머니가 빗속에 실종됐었을 때 이틀간 할머니 곁을 지키며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발견 당시 할머니는 저체온으로 열화상 카메라에 생체신호가 탐지되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백구의 높은 체온이 감지됐던 겁니다.
백구 덕분에 할머니는 40여 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를 구한 백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19 명예 구조견으로 임명됐고 소방교 계급도 부여받았습니다.
이번 백구의 이야기는 미국 CNN 방송에도 소개됐습니다.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보여줬다며 백구의 감동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빗속에 40시간 동안 떠나지 않고 지키다니 너무 감동적이다" "3년 전 버려진 자신을 데려와 키워준 할머니에게 은혜 갚았다" "앞으로 할머니와 더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며 백구의 이야기에 많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키워드 '먹는 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게 바로 백신과 치료제인데요.
정부가 국내외 제약사가 개발 중인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 먹는 치료제로 타미플루가 사용됐죠.
알약 형태로 처방돼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었고 유행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많은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재 해외에선 MSD, 로슈, 화이자 등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구매 계약을 위해 해외 제약사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매할 수량과 예산은 더 논의해야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약으로 간편하게 먹는 치료제면 치료도 편해져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고 "이번엔 백신 부족 사태 때와 다르게 빨리 움직여서 치료제를 꼭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벌어지는 가혹 행위를 다룬 드라마 D.P가 인기를 끌고 있죠.
이런 가운데 군 내 가혹 행위가 또다시 일어났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해병대 폭로'입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선임병들이 후임병을 때리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한 장병의 형이 글을 올렸는데요.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자신의 동생이 선임병 4명에게 정강이 걷어차기, 복부 가격, 구타, 뺨 때리기, 인격모독을 당했다는 겁니다.
또 차량에 있는 시가잭으로 팔을 지지기까지 했다며 관련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 1사단은 보고받은 즉시 가해자와 피해 장병을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안은 군사경찰에서 조사하고 있고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국방부 장관이 나와 드라마와 병영 현실은 다르다고 말해도 이런 일이 번번이 일어난다"며 분노하거나, "아직도 가혹 행위라니… 가족들은 얼마나 속상하겠냐"며 바뀌지 않는 병영 문화에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주엔 태풍 소식이 있는데요.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찬투'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속 53m로 강도가 매우 강합니다.
태풍 '찬투'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인데요.
타이완을 거쳐 북상하면 우리나라엔 오는 14일과 15일에 영향을 줄 수 있고요.
태풍이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 15일 이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을 받으면 집중호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됐던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할머니를 구한 반려견 백구의 이야기입니다.
백구는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할머니가 지난 2018년 데려와 키우던 유기견이었는데요.
지난달 할머니가 빗속에 실종됐었을 때 이틀간 할머니 곁을 지키며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발견 당시 할머니는 저체온으로 열화상 카메라에 생체신호가 탐지되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백구의 높은 체온이 감지됐던 겁니다.
백구 덕분에 할머니는 40여 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를 구한 백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19 명예 구조견으로 임명됐고 소방교 계급도 부여받았습니다.
이번 백구의 이야기는 미국 CNN 방송에도 소개됐습니다.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보여줬다며 백구의 감동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빗속에 40시간 동안 떠나지 않고 지키다니 너무 감동적이다" "3년 전 버려진 자신을 데려와 키워준 할머니에게 은혜 갚았다" "앞으로 할머니와 더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며 백구의 이야기에 많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