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컴맹은 21세기 바보"

김정일, "컴맹은 21세기 바보"

2007.02.04.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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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흡연자, 음치와 함께 컴맹을 21세기의 3대 바보로 꼽고 있다고 영국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소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메일 주소를 물어 주위를 놀라게 할 정도로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터넷 대부분이 방화벽에 의해 외부세계와 격리돼 있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컴퓨터 교육이 필수이고 평양에서 이메일 주소가 적힌 명함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북한의 인터넷 문화가 도약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조짐이 있지만 인터넷 주체사상은 북한 정권이 안심할 수 있는 통제수단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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