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인 승객 전원 발견..생존여부 판단 중"

[앵커멘트]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13명의 신병이 모두 확보됐습니다.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를 최종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13명의 신병이 모두 확보됐으며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를 최종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인 13명을 포함해 탑승객 22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한 생태라고 말했습니다.

탑승자는 모두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행기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승객들은 헬기를 통해서 프놈펜의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의료진에 이어서 한국측 의료진이 승객들의 생사여부에 대해서 2차적 진단을 내린 후에 생존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어서 캄보디아 정부측에서는 탑승자들의 생존에 대해서 1차적인 판단을 내릴 바 있지만, 우리측 의료진이 판단한 뒤에 밝히겠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앞서 외신들은 캄보디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서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비행기는 많은 손상을 입었지만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항공기 동체는 상당히 상처를 많은 입었지만 온전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어 폭발은 없었고 화재도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15분쯤, 헬기 수색과정에서 여객기 동체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용 대변인은 '북위 10도 50분, 동경 103도 55분 지점에서 동체가 발견됐다'면서 '이 곳은 프놈펜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67km 떨어진 곳으로, 경사가 심한 밀림 지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YTN 김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