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를 겨낭한 한미 과학기술 협력

세계화를 겨낭한 한미 과학기술 협력

2007.08.12.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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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미 협력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4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994년부터 이어져온 한미 과학기술 대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초창기 100여 편에 머물던 논문이 지난해에는 350여 편으로 늘었고 이번에는 400여 편으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국내 학자를 포함한 한인 과학자들 350여 명이 참석했고 미국인 과학자 50여 명도 동참했습니다.

학술대회 주제는 세계화의 도전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또 이끌어 갈 수 있는가 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녹취:이강원, 재미 한인과학기술협회장]
"세계화로 되는 과정에 맞추어 한국과 미국의 저명한 과학기술자를 모시고 거기에 부응하는 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미 정부간 연구개발 협력 방안, 미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미래 성장 엔진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의약 산업 전략과, 테크노 단지 조성에 관한 협력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녹취:최석식,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에 계신 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미국의 과학기술 동향 뿐만 아니라 세계 과학 발전의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협의하고, 아이디어를 얻게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특히 한인 2세 이공계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한미간 과학기술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동포사회의 발전도 함께 도모하자는 취지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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