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스포츠클럽 총기 난사…미 의대생 2명 총맞고 숨져

일 스포츠클럽 총기 난사…미 의대생 2명 총맞고 숨져

2007.12.15. 오전 06: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밤사이 일본에서는 스포츠 클럽에 무장괴한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해 수영강사 등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아파트에서 인도인 의대생 2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가사키 현에 있는 한 스포츠 클럽.

총기 난사로 희생된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나오고 있습니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무장괴한이 스포츠 클럽에 난입한 것은 어제 저녁 7시쯤입니다.

로비에서부터 총을 쏘기 시작한 괴한은 사무실로 들어오더니여성 수영강사에게 곧바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수영연습을 하던 수영장 풀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총에 맞은 26살의 여성 수영강사와 남자 직원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어린이 3명을 포함한 7명이 다쳤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장괴한은 총격을 가한 뒤 사라졌습니다.

스포츠 클럽측은 왜 범인의 목표물이 됐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미국에서는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인도인 의대생 2명이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채 아파트 안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범인들의 목표가 숨진 학생 2명이었다는 것 뿐,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시안 오키페,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총장]
"숨진 학생 2명이 목표가 된 것 같은데 현 시점에서는 이유는 알 없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사건 발생 지역을 빠져나간 정체불명의 남자 3명을 찾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