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얼굴 두 개 어린이 출생

인도에 얼굴 두 개 어린이 출생

2008.04.09.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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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의 한 마을에서 지난달 얼굴이 두 개인 여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랄리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하나의 머리에 얼굴이 두 개며, 귀를 제외하고 눈과 코, 입술 그리고 눈이 두 개의 얼굴에 따로따로 있습니다.

랄리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마을에서 지난달 11일 정상적인 분만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의료진들은 랄리가 입 두 개를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눈 네 개를 모두 동시에 떴다 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랄리의 아버지는 랄리가 환생한 힌두교의 여신이라며, 매일 100여 명이 집으로 찾아와 존경의 표시로 딸의 발을 만지고 돈을 놓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랄리가 세 개의 눈과 여러개의 팔을 가진 용기의 여신, '두르가'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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