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에 토네이도 강타

미국 남동부에 토네이도 강타

2008.05.1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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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남동부 지역이 2개의 강력한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LA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600명이 뒤엉킨 큰 싸움이 벌어져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지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지역 공항.

강력한 바람에 떠밀린 비행기들이 공항 주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2개의 토네이도가 미 남서부 지역을 훑고 지나가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서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1명이 숨진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LA의 한 고등학교에서 600여 명의 학생이 가담한 큰 싸움이 벌어지자 진압을 위해 경찰특공대가 출동해야 했습니다.

학교 당국은 이 싸움이 폭력집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4명의 학생이 체포됐고 여러 명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흑인계와 히스패닉계 학생들 간에 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시시피강에서 낚아 올린 무게 92.5 파운드짜리 거대한 잉어입니다.

낚시꾼은 이 잉어를 잡기 위해 활과 화살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녹취:낚시꾼]
"길이가 62인치 둘레가 30인치이고 무게가 92.5파운드에 달합니다."

이 잉어의 주인은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해 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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